아산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축산강국과 FTA 타결, 사료 가격 상승, AI와 같은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축산물수급 불균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영)는 지난 5일(수)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양계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종합컨설팅은 올해 4년차로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지역 축산농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이영길 아산시낙농육우협회장은 “최근 FTA를 비롯해 생산원가 상승, 가축전염병, 수급 불균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통해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김동영 소장은 “이번 맞춤형 종합컨설팅에 농가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현장의 지식혁신을 통해 경영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