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은 남북통일에 대한 대학생들의 통일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회장 김승태)와 공동으로 6일(목) 본관6층 국제회의실에서 ‘독일 통일로 본 한반도 통일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4 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은 한반도 통일과 관련 있는 국가의 유학생들이 참석해 국제평화와 연계한 남북통일에 대한 대학생들의 통일인식을 높이기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재영 부총장은 “통일을 위한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 범국민적 통일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청년대학생들의 의식이 살아있어야 한다”며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이 확대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사에서 김승태 회장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분단경험이 있는 독일, 베트남 학생들이 토론에 참가한 것은 대단히 의미 깊은 일”이라며 “자국의 사례와 직·간접적으로 비교하며 진지한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오준태(선문대 언론광고학과 1년)씨는 “독일 통일이 주는 긍정적인 점은 강화하고 부정적인 부분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노력하는 의미에서 발표를 준비했다”며 “가능하면 내년부터는 북한 김일성 대학의 학생도 초청해 함께 토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토론은 일본의 사카키바라(국제관계학과 2)의 사회로 글러스 벤 코타로(신학순결학과 1, 독일), 막심(교환유학생, 러시아), 멜록 예은(한국언어문화학과 1, 미국), 응웬티란흐엉(생명공학과 1, 베트남), 사노 수지(통일신학과 1, 일본), 천쉬엔이(한국언어문화학과 4, 중국), 학생의 지정토론과 방청석 자유토론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한국에 대한 외국인 학생들과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