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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고입 아무 문제없다”

충남교육청,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 방안 수립 시행

등록일 2014년11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교육청은 지난 10월30일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천안·아산 고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0월30일 올해, 내년, 그리고 앞으로도 천안·아산 고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또한 그렇게 되도록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 방안의 주요 시행 사항으로 ▶천안·아산 고입협의체 운영 ▶천안·아산교육지원청의 진학지도지원단 활동 강화 ▶중3 학생수 변동에 따른 면밀한 수용계획 수립 ▶2016학년도부터 지역학생 우선선발제 시행을 들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도교육청 관계자, 천안·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총 21명으로 구성된 천안·아산 고입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면서 의견 수렴을 통해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 배정안을 확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학생 우선선발제에 관련된 의견도 수렴했다고.
천안·아산교육지원청은 진학지도지원단 활동을 강화해 연 4회 이상 지원 희망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해 진학지도에 활용해 사전에 지원 수요를 예측해 대비하고 있다.

‘자기 고장 학교 진학 어렵다’는 ‘뜬소문’

도교육청은 특히 천안, 아산 학생들이 자기 고장 학교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항간의 얘기는 뜬소문이라며 이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과 장호중 장학사는 “해마다 관내 학생수에 변동이 있고, 학생수가 증가하면 학급 증설 또는 학급당 정원 증가를 통해 대처하고, 학생수가 감소하는 해에는 학급 감축 또는 학급당 정원 감축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천안, 아산과 같이 학생수 변화가 심한 지역에는 각별히 관심을 갖고 적용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고입에 대비하기 위해 아산지역은 중3 학생이 전년에 비해 70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입학정원을 35명 증가시킴으로써 실질적으로 입학정원을 105명 늘렸다. 작년 아산 고입에서 불합격해 천안 등의 지역으로 진학한 학생수 80명을 수용하고도 남는 인원이다.

지역학생 우선선발 행정예고도 ‘눈길’

또 2016학년도 고입의 안정화를 위해 지역학생 우선선발제를 행정예고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제도는 여러 시·도에서 고입이 불안정한 지역에 적용하는 제도로서 인구가 증가하고 인접 지역간 교차 지원이 많은 천안·아산 지역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제도로 천안·아산 지역의 고입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설화고 및 배방고는 2015학년도 입학전형요강에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아산지역 출신중학교 졸업(예정)자를 일정비율 우선 선발한다. 일정비율은 직전 2개 학년도의 해당 입학생 비율의 평균값으로 정한다’고 행정예고했다.
장호중 장학사는 “천안 및 아산 학생들이 두 학교에 합격하는 비율이 일정수로 유지돼 고입의 불안정화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등학교는 어디?
2015학년도 고교선택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연수 열려

지난 10월30일(목) 저녁 6시30분 나사렛대학교 대강당(경건관)에서는 천안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담당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고교선택 지원을 위한 중3 학부모 연수’가 열렸다.

이번 연수는 2015학년도 고입전형 및 올바른 고교선택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안내를 통해 자녀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담임교사와의 수시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진학 정보를 확보하며, 2018 대학입시와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 전형별 평가요소 등을 안내함으로써 단순히 고교선택만이 아닌 대입 및 취업과도 연계하는 교량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강사로 나선 대전보문고 이성우 교사는 일반계고,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등 고교별 특징, 고교유형별 전형 전략 안내, 고등학교에서의 효율적인 학습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2018 대입의 변화에 따른 학교생활 중심, 내신성적, 학생생활기록부의 중요성 및 대학이 요구하는 리더십 등에 대한 강조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 박경아씨는 “막연하기만 하던 고입전형에 대해 오늘 연수를 통해 확연하게 정리가 된 것 같다. 딸의 진로진학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경섭 천안교육장은 “학생의 진로는 곧 미래다. 자녀의 적성과 소질, 능력을 고려한 고교선택을 통해 행복한 고교생활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녀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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