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서 청소년경찰학교가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한일)가 지난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학교폭력 가해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경찰학교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교육부와 경찰청의 협의로 전국 20개 경찰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은 지난 9월25일 개교한 천안서북서가 유일하다.
천안서북서 청소년경찰학교는 개교 이후 5회에 걸쳐 70여명의 학생들이 경찰 직업체험과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소년범이나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전문심리상담사에 의한 개별면담과 상명대 연극학과와 ‘학교폭력 역할극 체험장’을 병행운영하고 있다.
이한일 천안서북경찰서장은 “소년범,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교폭력서클학생들이 선도프로그램 이수 후 자신들의 실수를 반성하는 등 재범방지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선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