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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배 국내 최초 멕시코 수출길 오른다

등록일 2014년11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배가 국내최초로 멕시코 수출을 성사시켰다. 사진은 천안배 선적모습.

      
동양배 미개척 수출국인 중남미 멕시코에 국내 최초로 천안배를 수출, 천안지역 배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주산단지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은 지난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와 멕시코 검역관의 현지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천안배 생과실이 멕시코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멕시코로 첫 선적되는 배 생과실은 멕시코 검역관의 현지조사(10월21일∼24일)를 받았으며, 한국 검역관의 수출검역을 거쳐 11월4일 부산항에서 약 6톤(1만 달러)을 멕시코로 처음 선적될 예정이다.

과테말라에 이어 멕시코로 첫 수출하는 천안배는 앞으로 중남미 수출의 청신호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천안배 수출은 천안시와 천안배산학연협력단의 지원과 기술지도로 1986년에 미국, 1999년 호주를 국내 처음 수출시장을 개척한 이래 또 하나의 안정적인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박성규 조합장은 “105년의 재배역사를 가진 천안배의 우수성이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며, 30년 동안 수출발전에 노력하고 희생한 조합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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