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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 나선다

가시박·돼지풀 등 서식현황 조사, 2015년부터 퇴치사업 추진

등록일 2014년10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신면 승천천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가시박.

천안시가 수변이나 습지 등에서 집중적으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퇴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외래종 유입으로 인한 생물 다양성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야생식물 퇴치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서식현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가시박 돼지풀, 가시상추, 도깨비가시 등 외래식물이 44만867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고유의 생태계 건강성을 복원하고 생물종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퇴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가시박의 경우 동남구 수신면 해정리 승천천 제방 등에서 집중 서식하고 있으며 돼지풀, 가시상추, 도깨비 가시 등은 문암저수지, 천호지공원, 상암저수지, 천안천 등지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시는 지속적인 구제작업을 통해 외래종의 확산을 방지해 천안지역의 생물종 다양성을 유지하고 외래종 우점도를 낮추고 이를 통해 고유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 6월까지 지속적인 서식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해 야생생물관리협회천안지회 등 지역환경단체 및 봉사단체와 협력해 3월부터 본격적인 퇴치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의 종류와 이들의 위해성에 대한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시민 관심도를 높여 퇴치활동의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환경위생과 김문정씨는 “생태계교란식물은 지역의 고유 식물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조사활동과 함께 퇴치사업을 전개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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