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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위한 농기계박람회 돼야

등록일 2014년10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막식이 29일 열릴 예정이다.

천안시가 농기계박람회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0년 이전. 성무용 시장은 2010년 3월19일 천안시청에서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조직위원회’ 창립대회를 개최한 것이 ‘천안개최’의 고정이 되었다. 

그간 농기계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1980년부터 행사를 가져왔다. 서울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렸다. 하지만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행사비용 등이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할 수 없이 지방이전계획이 추진됐다. 대구, 광주, 오창, 전주, 김천 등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천안시가 낙점됐다.

농기계조합은 기획, 출품업체관리, 홍보, 예산집행 등을 맡고, 천안시는 박람회 장소 제공을 비롯해 참관농업인 유치·홍보, 박람회 주변 편의제공, 기타 행정지원 등을 맡았다.

올해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관람객 25만명, 참가국 38개국 400여 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는 농기계수출 세계 10대 강국 진입에 초점을 맞췄다. 농기계 전시행사와 함께 국제농업기계 심포지엄, 농기계교육 훈련사업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는 2012년 박람회 행사에서 32만여 명의 참관객 동원과 6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비롯해, 1428억원(1956건)의 수출상담과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자랑이다. 2013년에는 농기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농기계산업의 허브로, 농기계 수출증대 및 천안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인 천안시, 농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은 지역에서 강력하게 유치작전을 폈던 이유는 뭘까. 당시 천안시는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이 첫번째 목적이었다. 농기계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당부하기는 천안시가 가져야 할 자세로 ‘천안이 진정 얻을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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