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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도 고교평준화 준비하자”

황재만 의원 5분발언, 아산시 교육환경 개선 주장

등록일 2014년10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원

“아산시도 고교평준화 준비하자.”

아산시의회(의장 유기준)에서 고교평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황재만 의원은 지난 20일(월) 제17회 아산시임시회 기간 시정질문에 앞서 ‘아산시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황 의원은 아산시가 전국 최고수준의 재정자립도와 높은 주민만족도 그리고 최고의 무역도시로서 타시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교육여건과 교육수준은 이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산시에는 현재 25개단지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사중이거나 착공예정이고, 주택건설 사업 승인을 받은 건설사까지 더하면 1만 가구가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이처럼 많은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 년 내에 학생 수는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황재만 의원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아산지역 고등학교 진학문제에 대해 충남도 교육청에서 해결책으로 제시한 배방고, 설화고의 아산지역학생 우선선발 비율유지와 시내 고등학교 다중학급 증설은 임시방편일 뿐”이라며 “이미 몇 년 전부터 신도시학교문제로 3학급을 늘렸던 온여고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아산시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의질을 높이기 위해 아산시도 고등학교를 더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산시도 이제는 고교평준화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인근 천안지역의 고교평준화 안건은 지난 13일 충남도의회에서 부결됐지만 천안지역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반발로 재상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말 충남도의회에서 통과된다면 2016년(현재 중2학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실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교 평준화 실시는 기본계획 공고부터 타당성조사, 여론 조사에 최소한 일 년여가 소요되므로 충남도 교육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아산시고교평준화 이행 추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재만 의원의 ‘아산시 고교평준화’ 주장에 지역사회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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