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샬레 CEO는 특별강연에서 “만약 우리가 올바른 질문을 한다면,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여러분의 꿈을 믿고 그것을 현실에서 실현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버나드 샬레 프랑스 다쏘시스템 CEO가 지난 14일(화) 오전9시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특별강연을 했다.
선문대 대학원위원회는 버나드 샬레 CEO에게 3D기술혁신과 창의적 기업문화로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본관6층 국제회의실에서 김린 교수의 사회로 박흥순 대학원장 추천사, 황선조 총장의 학위수여, 버나드 샬레 CEO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선조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는 산학협력은 시대적 요청으로 매우 중요하다. 3D기술은 다가올 미래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기술 중 하나”라며 “선문대는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3D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선문대, 2013년부터 다쏘시스템 3D솔루션 기반 3D교육센터 운영
버나드 샬레 CEO는 특별강연에서 “선문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다쏘 시스템과 선문대는 다쏘 시스템의 3D솔루션 기반의 교육센터(3D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선문대와 3D분야 협력을 강화해 산학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3D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 제조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우리의 몸과 물질의 분자구조까지 분석하고 모델링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했다”며 “‘만약 우리가 올바른 질문을 한다면,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다쏘 시스템의 모토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참석한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꿈을 믿고 그것을 현실에서 실현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버나드 샬레, “꿈을 믿고, 현실에 실현하도록 노력하라”
1957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버나드 샬레 CEO는 카셩(Cachan) 고등사범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정보과학부문의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 엔지니어로 다쏘시스템에 합류한 그는 1995년 이후 20년째 다쏘시스템 CEO로, 다쏘 시스템을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3D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2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으며, 현재 프랑스기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프랑스 교수 자격증인 아그레가시옹도 보유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3D 비행기 설계 등을 위해 지난 1981년 설립됐다.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에서 2013년 소프트웨어 분야 2위를 차지했으며, 다보스 포럼이 선정하는 2014년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기업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쏘시스템은 라팔과 미라지 등 전투기를 제조하는 다쏘항공과 같은 다쏘 그룹의 계열사로 3D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비행기와 자동차 설계에서부터 의료·통신·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가상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