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민선6기 공약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베란다 태양광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베란다 태양광보급사업은 에너지 사용 절감을 목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자가소비형 소형 태양광(250∼260W)을 설치할 경우 가구당 사업비 75만원 중 5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태양광보급사업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졌지만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태양광 설치여건이 좋지 않아 시의 지원에서도 소외되어 왔다.
이 사업 추진으로 아파트 주민들도 태양광 설치 시 설치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천안시는 우선 400가구를 대상으로 각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받은 50가구를 모니터링하여 설치효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사업의 확대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 20가구 이상 참여자를 모집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10월10일∼10월17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태양광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윤경섭 지역경제과장은 “250W 용량의 베란다태양광을 설치한다면 900L 양문형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