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상습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직산읍 삼은리 직산사거리의 입체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 9월18일 오후2시, 서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산읍, 성거읍 일원의 주민을 초청해,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 및 세부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일일교통량이 5만5000대에 이르는 직산사거리 구간은 상습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국도 34호선 및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개통으로 교통량이 더욱 증가돼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그동안 시는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관철을 위해, 담당부서인 건설도로과장을 반장으로 한 국비확보대책반이 국토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주민 서명건의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3월 국도 병목지점 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됐고 본격적으로 입체화 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됐다.
직산사거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635m의 지하차도 신설을 포함한 직산사거리 교차로 1km 구간을 개선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약 392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6년은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착수해, 2017년에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이 완료되면 국도1호선의 상습정체가 해소돼 물류수송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도의 간선도로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