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오는 10월 10일(금) 오후8시에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가 남미 전통강호 ‘파라과이’를 상대로 10월10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스포츠도시 천안의 위상에 맞는 국가대표팀 경기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충남축구협회, 천안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대한축구협회 방문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도 국제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천안을 국가대표 친선경기 최종 개최도시로 결정했다
천안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축구팀 친선경기 상대 파라과이는 FIFA랭킹 47위팀으로 우리나라(FIFA랭킹 57위)보다 앞서는 중남미 전통강호로 뛰어난 개인기와 견고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운 팀으로 한국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은 5전 1승 3무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개최된 친선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우리대표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이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MBC방송이 중계할 예정으로, 시는 성공적인 경기 개최를 위해 종합운동장 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하고 교통 및 안전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원 체육교육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를 유치해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대표팀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