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화) 천안새샘초등학교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회’가 열렸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영양교육연구회(회장 홍정남) 주관으로 지난 16일(화)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장석주)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허승욱 충청남도정무부지사 등 관계 기관장들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학교급식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내 학교들은 충남영양교육연구회를 중심으로 매주 1회 ‘친환경 로컬푸드의 날’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충남영양교사회와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천안 및 충남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천안유기농흥타령쌀, 천안표고버섯, 성거거봉, 입장캠벨포도, 천안오이, 서산마늘, 천안무항생제달걀, 공주정안알밤 등 제철을 맞은 농산물 50여 종이 전시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로 제공되는 학교급식이 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며, “로컬푸드의 가치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공감하게 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우리 지역 농산물이 얼마나 우수한지, 왜 지역농산물을 먹어야하는지 알게 됐으며 이렇게 우수한 농산물로 제공되는 학교급식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과 충남영양교육연구회는 앞으로도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실천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