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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안전 급식, 농업인은 소득증대 ‘기대’

4일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기공식, 2015년부터 본격 운영

등록일 2014년09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4일(목)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지난 4일(목) 오후 2시, 동남구 풍세면 천안농협경제복지종합센터에서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9억원을 들여 6612㎡의 부지에 건축면적 2160㎡로 건립해 1층은 집하장, 선별장, 저장고, 소포장실 등을 배치하고 2층은 사무실, 회의실, 안전성검사실 등으로 조성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충청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사업자로 선정되어 사업비 지원을 받아 기공식을 갖게 됐다.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으로 2015년부터 천안지역 학생들은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공급을 통한 건강권을 확보하고 지역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운영대행자로 지정된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한창섭)이 운영하며, 오는 12월 건축물 준공과 함께 신학기가 시작되는 2015년 3월부터 229개교 9만9410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등 학교급식 식재료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천안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우수 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하게 되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식품비 현금지원 방식에서 원물 지원확대에 따른 지역농축산물의 소비촉진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천안시는 본격적인 급식센터 운영에 앞서 농가 및 작목반 등 생산자 조직간 계약재배, 영농교육 및 작부체계 구축, 가공설비 시험운영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 새학기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친환경 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학교급식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농업인, 유통관계자,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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