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산시 살림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아산시 2013년도 살림규모는 1조730억 원으로 2012년 대비 262억 원이 증가했다. 또 2013년 말 기준으로 채무는 777억원 이라고 밝혔다.
올해 아산시 살림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아산시 2013년도 살림규모는 1조730억 원으로 2012년 대비 262억 원이 증가했다. 또 2013년 말 기준으로 채무는 777억원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8월29일 2013년도 살림규모와 재정여건, 채무 및 부채, 재정성과 등 재정운영 사항을 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아산시의 2013년도 자체수입, 의존재원,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 등을 합한 전체 살림규모는 1조730억원 이다. 이는 인구 50만명 미만의 시 동종자치단체 평균액 7825억 원보다 2905억 원이 더 많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규모는 6250억 원으로 전년대비 35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동종자치단체 평균액 3666억원 보다 2584억 원이 많았다.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92만원이다.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재정보전금, 보조금)은 4231억원으로 전년대비 312억원이 증가했다. 의존수입비율은 정부의 복지확대정책에 따라 2.2% 증가세를 보이고, 동종자치단체 평균액 3857억원 보다 374억 원이 많았다.
아산시 채무는 777억 원으로 시민 1인당 지방채무는 27만1000원으로, 동종자치단체 평균액 556억원보다 221억원 많았다. 그러나 1인당 채무액은 동종단체 평균액 28만1000원보다 1만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최종예산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48.41%며(전국 평균 50.1%),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4.83%(전국 평균 75.1%)로 나타났다.
기획예산담당관실 김미경씨는 “아산시 예산을 분석하면 시 재정은 동종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자체수입은 양호하고, 1인당 채무액은 적어 재정상태가 비교적 건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반면 경기회복세의 둔화로 세수여건이 악화상태인 만큼 긴축재정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재정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예산공개-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