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채용박람회를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9월30일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아산시장 복기왕)가 지난달 26일 아산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다뤄진 회의안건 중 눈에 띄는 것은 매년 개최해 온 아산시 채용박람회를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로 오는 9월30일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세부사항은 주관기관인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충남일자리 종합센터’ 간에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성철 경제과장은 “채용박람회의 공동개최는 실질적인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기초·광역자치단체가 협력해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2015년부터 감시·단속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100%로 적용함에 따라 경비원의 감축이 예상된다. 특히 아파트는 경비원 다수가 고령인 점에 착안해 ‘아파트 유·무인 경비시스템 비교분석을 통한 고령자 일자리 창출 사업’과 지역 고교출신 시민에 대한 특별 인센티브 사업인 ‘Hi-School 아산’을 확대한 ‘지역 인재 고용촉진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최한 아산시 일자리 창출위원회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으로 노력하기로 하고 정보공유와 지원 등을 통한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해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조례’를 개정해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내 ‘일자리창출위원회’를 비롯한 3개 실무위원회를 두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 안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