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정책연구모임인 희망제작소 목민관클럽 민선6기 제2회 정기포럼이 지난달 29일 아산시에서 열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정책연구모임인 희망제작소 목민관클럽 민선6기 제2회 정기포럼이 지난달 29일(금) 아산시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해식 강동구청장, 곽상욱 오산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 11개 시·도 19명의 자치단체장과 100여 명의 관계 공무원 등 역대 최다인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아산시의 지속가능발전 시책현장에 대한 견학프로그램과 대안모색을 위한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 최초 패시브하우스로 건립된 ‘온양6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충남 최초로 개장한 방축동 ‘로컬푸드 직매장’과 기피시설을 해피시설로 변모시킨 ‘환경과학공원’을 벤치마킹 했다.
이어 조합원 128명이 모여 협동적 콩나물 재배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음봉 제터먹이 사회적 협동조합’과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공세리 마을협동조합’을 방문해 아산시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모델을 견학했다.
온양6동사무소에서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지방혁신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과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김은경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의 기조발제에 이어, 남궁영 충청남도 기획관리실장의 ‘3농 혁신’,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행정혁신’, 염태영 수원시장의 ‘생태교통 패스티벌’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 지속가능 발전모델을 견학하기 위해 기대 이상의 많은 분들이 와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 고루 행복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의 행복도 미리 준비하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민관클럽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시대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이 모여 지난 2010년 9월 민선5기 모임을 결성한 이래, 2014년 7월 민선6기 지자체장들이 모여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