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 기린 69주년 ‘광복절’

천안시도 광복절 전야제, 시민의 종 타종식 개최

등록일 2014년08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

지난 15일(금) 목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는 충청남도 주관으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이번 경축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시장·군수, 시·도의원 등 내빈과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우리 지역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모습과 함께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아시아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식전행사에서는 충남국악관현악단과 성악가의 공연에 이어 김동욱 서예가의 태극기 그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식후행사로는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국민대통합 걷기운동’과 타종식이 열렸으며, 독립기념관 주관으로 태극기 손도장 찍기를 비롯한 체험행사와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충남도는 ‘이번 광복절 경축식을 통해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한편, 경축식장을 찾는 후손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제69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통일염원의 태극기 나무.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15일~17일까지 다양한 경축공연 및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태극기와 관련한 체험문화행사로는 바람개비 만들기, 퍼즐 맞추기, 부채 만들기, 손도장 찍기가 진행됐고, 전통문화 체험행사로 추억의 제기 만들기, 국궁체험, 전통악기체험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독립투사 고문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공연행사로는 경축식과 함께 라인유스오케스트라 연주, 코리아 태극기 퍼포먼스, 연극 ‘그때 그시절’, 춤 ‘태극기 휘날리며’, 마술공연, 나라사랑댄스, 해방의 어울림 한마당 등이 선보였다.

이에 앞서 독립기념관은 태극기를 소재로 한민족의 화합과 통일 염원하는 대형 ‘통일 염원의 태극기 나무’를 제작,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통일 염원의 태극기 나무는 한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열정과 더불어 태극기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과 함께 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고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통일 염원의 태극기 나무’는 태극기 3000여 개가 달린 높이 6m의 대형 나무가 중앙에 자리잡고, 그 주변으로 3m 높이의 태극기 나무 여섯 그루가 둥글게 호위하는 모양으로 설치돼 있다. 이는 3000만 한민족을 상징하는 동시에 5대양 6대주가 한반도 번영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독립기념관은 또 지난 5월부터 공모한 ‘제24회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잔치-전국 초등학생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의 시상식을 경내 밝은누리관에서 개최했다.
입상자는 총 720명.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독립기념관이 주관하며, 작품공모는 지난 5월20일~7월11일까지 진행됐다. 응모작품수는 총 9362점(글짓기 1627점, 그림그리기 7735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초등학생 대상 공모대회로 자리 잡았다. 은상이상 입상작 70점은 독립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8월15일~31일까지 전시된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69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27주년을 맞아 8월15일~9월14일 특별기획전시실(제7전시관 내)에서 ‘러시아 한인 이주 150년, 황야에서 들꽃을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이진희 기자>

천안시 제69주년 광복절기념 전야행사
동남구청서 시민의 종 타종식·반딧불가족음악회 등 열려

광복절을 맞아 조동빈 애국지사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0여 명은 시민의 종을 33번 타종했다.
                                 
천안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민족자존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 전야제 행사로 ‘천안시민의 종 타종’ 및 반딧불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목) 저녁 7시30분 동남구청 청사 종각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 복군 출신 조동빈 애국지사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0여 명은 시민의 종을 33번 타종했다. 이어진 반딧불 가족음악회에는 복지예술단, 지역가수 공연, 시립합창단과 인기가수 김종환 등이 출연해 69년 전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나누었다.

구본영 시장은 경축사에서 “나라를 되찾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의 혼은 우리가 물려받을 가장 고귀한 유산”이라며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를 통해 모든 분들이 마음속에 조국의 앞날과 천안시민의 행복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SDI에서는 애국선열 사진전

광복회 천안시지회(회장 이하복)는 지난 13일과 14일, 삼성SDI 천안사업장 임직원 식당에서 ‘나라사랑 독립운동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이 번 사진전시회는 일제의 폭정과 가혹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잃었던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양하기 위해 준비된 사진전으로 삼성SDI 임직원 5000여 명이 관람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과거 일제에게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독립의지를 불태우며 끝없는 독립운동을 펼친 수많은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 계승을 위해 광복절 기념일을 맞이해 전시하게 됐다”면서 “삼성SDI 임직원들에게 천안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해 알리고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광복회는 8월1일~12일까지 천안역 전철역 상·하행 통로에서 애국선열 사진전을 연 바 있다.

태극기 달기는 나라사랑의 첫걸음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에서는 다양한 태극기달기 운동 및 태극기 기부가 이어졌다.
지난 13일 (사)나라사랑태극기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문용권)와 천안중부교회는 백석동주민센터, 통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석동 주공3차아파트관리사무소 앞 공터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은 직접 백석동 주공3차아파트 전 세대를 방문해 가정용 태극기 1144개를 무료 배부했다.

이에 앞서 백석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대숙) 회원 20여 명과 봉사활동 학생 20여 명은 지난 12일 백석동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거리행진을 실시했다.
백석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2010년부터 관내 상가를 비롯해 주요 도로변 건물 및 아파트 등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 거리행진을 꾸준히 추진해오면서 주민들과 함께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안시 입장면 기업인협의회(회장 김대식)도 12일,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250개를 입장면에 기탁했다. 입장면 기업인협의회는 지난 삼일절에도 태극기 250개를 무료로 배부한 바 있다.
<이진희 기자>


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외치는 참석자들.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