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최근 폭발적인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상영되고 있는 영화 ‘명량’의 주인공 ‘이순신장군’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 테마관광코스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충무공 묘소와 영정이 모셔진 현충사 등이 아산시에 있어 이순신장군 테마 역사문화 관광코스를 관광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하게 될 코스는 이순신 장군 사당인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를 주 코스로 온양민속박물관과 공세리성당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온천욕을 즐기는 일정으로 짜여있다.
시는 지난 2005년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흥행시점을 상기하며, 관광객은 크게 증가했으나, 현충사 방문에만 그쳐 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지만 자칫 가벼운 상술로 지역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을까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