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소아당뇨 무지개학교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소아당뇨 환아들에게 소아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6회째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지난 13일(수) 병원 강당에서 ‘소아당뇨 무지개 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소아당뇨 무지개학교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소아당뇨 환아들에게 소아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6회째다.
소아당뇨 무지개학교는 40여 명의 소아당뇨 환아를 포함해 가족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는 혈당검사 후 전문의와 함께 당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인슐린 주사 교육, 내가 섭취하는 당질양을 알아보고 똑똑하게 식사하기, 일상생활에서의 운동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꾸며졌다.
교육이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강의 중에 함현진 마술사가 깜짝 등장해 매직쇼를 선보여 환아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소아당뇨 무지개학교 전 과정을 이수한 환아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해 교육의 집중력을 높였다.
소아당뇨는 먹을거리부터 생활환경까지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병이다. 이번 행사는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당뇨환아들이 스스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는 시간이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유지숙 과장은 “소아당뇨 환아들이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고민들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서로 격려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소아당뇨 환아들이 학교와 주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고 건강한 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