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국 저명인사들이 글로벌부총장으로 참여하는 선문대는 지난 13일 글로벌부총장회의를 열어, 대학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13일(수) 글로벌부총장 11명과 황선조 총장, 교무위원 등이 참석한 글로벌부총장회의를 본관6층 국제회의실에 개최했다.
선문대는 2012년 평화롭고 행복한 인류를 지향하는 주산학글로컬공동체 실현의 일환으로 43개국 글로벌부총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국가의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 교수, 학자, 저명인사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부총장들은 천안아산 지역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해외취업 진행, 유학생 추천 등 글로벌네트워크로 활동 중이다.
회의는 황선조 총장의 환영사 및 신임 글로벌부총장 임명식, 박흥순 대학원장의 대학원 소개의 1부와 글로벌부총장들의 주제 발표, 토론의 2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글로벌부총장은 선문대만이 갖고 있는 세계적기반의 독특한 네트워크다.
환영사에서 황선조 총장은 “글로벌부총장제는 전세계 모든 대학 중 선문대학교만이 갖고 있는 유일한 세계적 기반의 네트워크”라며 “각국에서 헌신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든 글로벌부총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더 나아가 인류 평화 증진에 글로벌부총장들께서 더욱 노력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팬아메리카태권도연맹회장, ‘태권도 칼리지’ 제안
주제발표에서 최지호 글로벌부총장(미국, 팬아메리카태권도연맹회장)은 “태권도는 205개 나라에서 3000만명 이상 수련하는 무술로 아메리카 대륙에는 500여 개의 대학과 클럽 팀이 있는데 반해 한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는 대학의 정규과목 개설이 없다”며 “수준 높은 전문태권인 양성과 보급, 해외취업 등을 위해 외국대학에 태권도 칼리지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이어 최지호 글로벌부총장은 “태권도의 저변확대 및 해외진출 등을 위해 국제대회나 국제행사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문대 태권도시범단이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다.
알바니아 글로벌부총장 리센 바쉬커티 박사는 알바니아와 코소보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MOU 체결을 위해 황선조 총장의 방문을 요청했다. 또 알바니아에 한국언어문화기술원의 설립과 선문대 학생들의 한국어교사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황선조 총장은 “선문대 글로벌부총장들의 다양한 제안과 토론 결과는 향후 선문대 국제화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화를 지향하는 선문대의 명성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진일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