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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수해복구에 행정력 집중

3일 동안 민·관 710명 복구인력 투입

등록일 2014년07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8일 새벽 기습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아산시 곳곳에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새벽 기습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아산시 곳곳에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파악된 주요 피해내용은 주택침수 29동, 상가침수 24동, 농경지 침수 16㏊, 양계장 1동 산란 닭 4만5000수 폐사, 비닐하우스 10동, 자동차 40여 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접수하지 않거나 피해규모에 대한 산정이 어려워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까지 더하면 실제 피해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55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해제된 오전 11시까지 염치읍 209㎜, 음봉면 208㎜, 신창면 142㎜, 영인 120㎜, 둔포 116㎜, 아산시청 115㎜, 배방 114㎜, 선장 111㎜, 탕정면 92㎜, 도고 80㎜, 송악 77㎜, 인주 49㎜의 강우량을 보였다. 같은 시각 아산시 평균 강우량은 119.42㎜를 기록했다.

시는 18일 호우 피해가 가장 큰 탕정면 명암2리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아산시에서는 인명피해도 있었는데 음봉면 산동리에서 급류에 휘말린 차량운전자가 실종돼 민·경 합동수색반이 수색에 나서 숨진 J씨(48, 여성)를 추락지점에서 15㎞ 떨어진 탕정면에서 발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호우 피해가 가장 큰 탕정면 명암2리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민·관합동 피해복구 인력은 19일 300여 명, 20일 210여 명, 21일 200여 명 등 모두 710여 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지역자율방재단이 복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토사 준설과 쓰레기 수거, 물청소 등 침수 현장 정리를 지원하고, 수인성 질병예방을 위해 보건소에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수재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복기왕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아픔을 겪은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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