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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체험학습, 앞으로는 소규모·테마형으로’

충남교육청, 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안 마련

등록일 2014년07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교육청이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안’을 수립해 지난 16일(수) 일선학교에 전달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추진과 안전요원 배치 등을 골자로 하는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안’을 수립해 지난 16일(수) 일선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규모 수학여행 운영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교육부의 지침과 도내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충남교육청 자체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방안의 주요 내용은 수학여행 ▷100명 이하로 실시 ▷안전요원 1명 이상 배치 ▷학생과 학부모 80%이상 동의 ▷수학여행 지원단 구성 등이다.
또 수학여행 이외의 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 1일형 체험활동)도 100명 이하 소규모로 실시할 것을 권장했으며, 모두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시행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이 수학여행을 100명 이하로 실시하도록 함에 따라 학교에서는 안전대책을 수립해 소규모·테마형으로 운영하고, 교육부 지침에 따른 시행 신고 및 점검은 받지 않아도 된다.
안전요원은 여행업체에서 확보하고 학교에서는 관련내용을 계약사항에 포함해야 한다. 안전요원 확보에 따른 비용은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나, 학교 운영비 등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학교에서도 직접 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임광섭 장학사는 “이번 개선안은 그 동안 제기됐던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운영 방안에 부합한다”며 “수학여행지원단에서 운영 모델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방학 학생 생활·안전지도 계획도 나와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와 안전지도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오는 31일(목)까지 도내 733개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학생 일탈 행동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한 방학생활을 위해 학생 생활지도 및 안전지도 계획을 수립, 시달했다고 17일(목)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단위 학교별로 실정에 맞는 여름방학 학생 생활지도 및 안전지도 계획을 수립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오토바이 및 승용차 불법 운전 금지·도로교통 관련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가출·불건전 아르바이트 등 학생 신분에 어긋나는 각종 비행 금지 및 위험지역(저수지 등) 접근 금지 등 방학 전에 사전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각종 수련활동·체험활동·캠프 등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경우 사전답사를 꼼꼼히 하고,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특히 비상시 응급처치 요령 등 안전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지도교사가 현장에 함께 참여해 지도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가정에도 계획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방학생활, 기본생활습관 및 예절교육 등 바른 품성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생활지도상임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여름철 합동 생활지도를 철저히 하고,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경찰, 파출소, 자율방범대, 범죄예방위원회협의회, 해병전우회 등)와 생활지도 협조 체제를 구축해 생활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임해지역은 해수욕장 여름파출소와 연계해 수상안전지도 및 익사사고 예방, 청소년 일탈 행동 예방 및 지도 하고, 비행·탈선 예상지역은 집중 순찰을 강화할 계획.

충남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김우영 장학사는 “방학 전 학생 생활지도 및 안전지도를 철저히 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으로 즐겁고 행복한 방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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