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우수 센터로 평가받은 충남 ‘꿈그린센터’.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신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충남교육청 ‘꿈그린센터’(천안 청수동 소재)가 전국 최우수 센터로 평가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4월3일~17일까지 교수로 구성된 상담전문가 5명, 유관기관 대표, 장학관, 교장, 교감 등 현장전문가 5명, 총 10명의 점검단을 조직해 전국 31개 학교폭력 피해자 전담기관의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충남 꿈그린센터는 ▷기관 책임자의 역량 및 기관 운영 ▷예산 운용 현황 ▷시설 관리 및 운영 ▷전담인력의 전문성 및 지속성 ▷프로그램의 적절성 및 운영 효과·절차의 체계성 ▷지역사회 연계 및 홍보 ▷성과평가 및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최우수로 평가됐다.
충남 ‘꿈그린센터’는 학교폭력은 물론 가정폭력, 성폭력, 정서피해를 경험한 학생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형 기숙지원센터다.
특히 충남 꿈그린센터는 운영을 슬림화해 가정의 안정감을 갖게 하는 전용공간 확보 및 대상 학생의 상황을 고려한 시설과 소인수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빠른 회복, 성장, 복귀의 성과를 보여 전국에서 타 교육청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꿈그린센터는 근본적인 정서치유로 상처를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개인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자기조절기능과 소통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집단치유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아울러 학부모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운영으로 건강한 회복을 도모하며, 사후관리를 통해 2차 피해예방도 지원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꿈그린센터 한길자 교사는 “앞으로도 도내 폭력 피해학생과 부모가 믿고 의지하면서 심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진정한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전문기관인 꿈그린센터는 다양한 개인·집단 프로그램으로 대상 학생들의 회복·성장·복귀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