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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시 여름철 재해대비에 만전을

등록일 2014년07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선6기가 시작된 지 15일을 맞고 있다. 각 지자체는 각종 민생 현안과 시정업무 인수인계로 안전시설 및 재해 취락지역에 대한 점검이 다소 소홀할 수 있다. 천안·아산시를 비롯한 충남도내 각 지자체는 다가오는 장마에 대한 사전 준비체계와 시설 보완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이 필요한 때다.

아직 장마 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물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대형 사고로 연계될 수 있는 자연재해 취약시설이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게다가 이들 재난위험 시설은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제때 정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향후 지역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이 더욱 위협받을 수 있다.

우리지역 인근 상습침수지역 및 공사 현장과 같은 절개지 등 장마시 집중 호우에 대한 피해가 속출할 수 있는 지역이 산재해 있다. 이들 자연재해 취약시설에 대형 태풍과 폭우가 닥칠 경우 해당 주민들이 재난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오랫동안 방치돼온 일부 재해취약시설이 제때 정비되지 못하면 언제라도 대형 인명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보다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천안·아산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하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재난상황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관내 방재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집중폭우 등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가설건축물과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야 한다

배수장 등 재해취약시설도 상시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더불어 배수로 상태, 전기시설과 기기작동 매뉴얼 구비, 안내표지판 설치 등 세부적인 사항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태풍대비 순찰 공무원들을 가동해 폭우와 강풍에 취약한 건축물의 간판, 하수구 물 빠짐, 문화, 체육시설 시설물 고정, 재해 발생 시 원활한 지원과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 각종 방재장비 및 재해발생시 긴급 복구 등 재해 사전예방 조치로 지역주민 생활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새로운 민선 6기는 선거기간부터 안전을 중요시하는 선거였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처음 맞는 이번 여름 재해안전에 만전을기하는 행정력을 기대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지 않길 바란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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