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국회의원이 11일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하며, “계파와 정파를 넘어 충남의 권익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지난 11일(금) 오전 10시30분 충남도당사 4층 강당에서 이인제 국회의원(논산, 계룡, 금산),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태흠 국회의원(보령, 서천), 전용학 천안갑 당협위원장, 오정섭 공주 당협위원장,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6·4지방선거 당선인과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취임식에 앞서 도당 여성과 청년 당원과 함께 당사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천안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위원장은 “충남도당위원장의 소명을 받들면서 금강에 어린 충청인의 충혼, 앞으로 다시 충청인이 원대하게 품어 이뤄야 할 내일을 생각해 본다”며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충남으로부터 이섭대천(利涉大川)의 소명으로 대동상생(大同相生) 대한민국을 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계파와 정파를 뛰어넘어 오직 충남도민의 권익을 우선하겠다”며 “새누리당 충남도당, 나아가 여야의 당파와 당리당략의 강을 건너 오직 충남도민만을 바라보며 상생하고 협력하는 충남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또 “도시와 농촌, 성별과 계층, 세대간 갈등을 깨끗이 해소하고 모든 충남인이 크게 하나되는 충남의 내일을 만들겠다”며 “충청권 홀대의 어두운 과거의 강,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반목의 강을 건너 오직 하나 되는 충남의 미래를 향해 당원여러분 나아가 도민여러분과 함께 땀 흘리겠다"고 역설했다.
홍문표, “지방선거 갈등 정리…7·30 재보선 승리로 이끌어야”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는 이인제, 홍문표, 김태흠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의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명수 위원장은 “지역과 이념의 골을 메우고 함께 흐르는 상생 대한민국의 출발점으로 충남시대의 미래창출을 하겠다”며 “충남 서북부 개발권과 중남부 서해안권, 내륙의 낙후권 갈등과 반목의 강을 건너 고르게 함께 성장하고 전진하는 선진 충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이 취임하자 충남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의 축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이인제 의원은 “이명수 위원장의 힘과 열정에서 충청중심 시대가 온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새누리당은 동서가 균형을 갖춘 전국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충남, 충청이 커져야한다. 이 위원장이 충청의 새누리당 정치세력을 키워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김태흠 의원이 능력 있고 행정을 알며 도당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은 이명수 의원 이라고 하기에 공감한다고 말했다”며 “이 위원장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 의정활동 1등을 하는 분이다. 도당을 잘 이끌 충분한 자질과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홍 의원은 이어 “이 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7·30 국회의원 재선거에 승리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취임한다”며 “충남의 당직자와 당원이 대동단결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명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서산·태안 선거에서 필승으로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태흠 의원은 “충남지역 6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당의 중심에 있으며, 당 대표와 예결위원장이 모두 충남 출신이다. 과거에는 충청의 정치세력이 변방에 있었는데 요즘에는 중심에 들어가 있다. 경상도 의원들을 만나면 ‘새누리당은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영남과 충청이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이명수 위원장이 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때 발생한 갈등을 정리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