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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수상구조대 믿고 안전한 여름 보내세요”

이행수(49·동남여성의용소방대장)

등록일 2014년07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행수(49·동남여성의용소방대장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지역 유원지도 많은 시민들로 붐빌 것이 예상되고 있다.
안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요즘, 천안 동남·서북소방서는 올해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조직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새로 취임한 이행수 신임동남여성의용소방대장에게 시민수상구조대는 올해가 두 번째다.

“작년에도 북면, 풍세천, 광덕 등에서 활동했어요. 동남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와 시민들이 40명, 소방서 직원 10명 해서 총 50명이 구역을 나누고 조를 구성해 6월말에서 8월말까지 석달간 1일 4회씩 순찰을 돌 예정이랍니다.”

지난달 26일 발대식을 가진 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수난사고 위험지역의 사고예방 및 순찰, 익수자 구조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행수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 광덕, 북면계곡 등에서는 빨간티에 검정바지, 파란색 모자를 쓴 시민수상구조대를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저희는 현장구조는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 구명환·비치함 위치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

이행수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의용소방대에 발을 들인 건 30대 초반으로 올해로 18년째가 됐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조직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강하다고 자부하는 그녀다.

“처음에는 선배의 소개를 통해 봉사활동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죠. 초반엔 멋모르고 2~3년을 보냈는데 열심히 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게 됐어요. 우리 동남의용소방대는 300명 정도 되는데 월 3회 정도는 꼭 모여서 화재진압캠페인, 소방로 터주기, 이웃돕기 활동 등을 벌이곤 해요. 처음에는 부정적이던 가족들도 이제는 다 지지자가 된지 오래죠.(웃음)”
봉사에서 느끼는 보람이 모든 애로를 잊게 해준다는 이행수 여성의용소방대장.

이 대장은 “위험한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저희가 옆에서 많이 도와드릴 거에요. 시민여러분들도 많이 격려해주시고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진희 기자>

동남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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