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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뺏어? 말어?’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스마트폰 중독예방 공개세미나

등록일 2014년06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0일(화)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교사, 학부모,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폰 뺏어? 말어?’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천안시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 부모와의 갈등해결을 위한 공개 강의가 마련됐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정신건강증진센터)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지원으로 지난 10일(화) 오후1시30분부터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사, 학부모,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폰 뺏어? 말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관련, 청소년과 부모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제1강에서 3강으로 나누어 다양한 정보제공과 참여자의 질문으로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한편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서북구보건소는 하루 2∼3 시간씩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알아보고 교사와 부모의 적절한 개입을 통해 스마트 폰 중독에 따른 문제 해결과 중독 예방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1강으로 ‘스마트 폰이 뭐길래?’(오창근 아이마음정신과의원장), 제2강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아이들’(유성훈 행복주는의원장), 제3강 ‘스마트 폰 뺏어? 말어?’(홍민하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사가 세미나를 진행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스마트폰 소지율은 초등학생 48.8%, 중학생 85.1%, 고등학생 83.7%에 따른다.
특히 중학교 1학년생과 고등학교 1학년생이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과다사용이 인터넷 과다사용의 2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77.4%가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유해콘텐츠에 접촉함으로써 공부에 지장을 주고 성충동 증가 및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음란물 중독에 빠지며, 스마트폰 카카오톡을 이용한 따돌림 일명 ‘카따’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건강관리과 박화영씨는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를 극단적으로 통제하면 아이가 참았다가 나중에 폭발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자녀와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까지는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적절한 균형”을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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