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시장’을 슬로건으로 아산시 첫 여성후보로 아산시장에 도전했던 무소속 조양순 후보가 선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엄마시장’을 슬로건으로 아산시 첫 여성후보로 아산시장에 도전했던 무소속 조양순(45) 후보가 선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4지방선거 당락이 발표된 이후 조양순 후보는 “투표결과에 승복하며, 아산시민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복기왕 당선자께는 축하를, 낙선한 이교식 후보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복기왕 당선자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6기에서도 아산을 발전적으로 이끌고, 진정 시민을 위해 일해주실 것을 믿는다”며 “그 동안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셨던 아산시민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양순 후보를 비롯한 무소속 후보들의 합동유세 장면.
조양순 후보는 “아산지역 최초의 여성시장에 도전하며 많은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 ‘용감했던 도전, 그리고 아름다운 퇴장’은 아산지역의 많은 기존 정치인들에게 반성과 더불어 아산시민들을 위한 진정성이 어떠한 모습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 봐야할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유난히 후보들 간의 흑색선전과 비방이 많았던 이번 아산시장 선거에서 조양순후보는 “선거기간 중 거대정당의 도움도 탄탄한 조직도 없이 발로 뛰며 아산구석구석을 다니는 모습에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졌다”며 “조양순 후보는 ‘엄마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했다”고 선거 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