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린 멜론이 성수기를 맞았다. 올해 멜론 작황은 재배관리가 잘되고 수확기에 날씨가 좋아 당도가 14Brix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7일 첫 출하를 시작한 천안 하늘그린 멜론이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하늘그린 멜론의 올해 봄작기 출하기간은 5월7일을 시작으로 5월30일~6월15일이 성수기이며 6월30까지도 출하된다.
천안에서 재배하는 봄재배 멜론는 겉 표면에 네트가 없는 무네트멜론인 ‘홈런스타’와 ‘넘버원’이다. 홈런스타는 아기피부처럼 곱고 뽀얀 껍질에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있으며 노란색의 넘버원은 아삭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작황은 재배관리가 잘되고 수확기에 날씨가 좋아 당도도 14Brix이상으로 맛이 좋은 편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기후변화로 인해 성수기가 5일정도 빨라졌다. 천안지역의 멜론 재배역사는 1986년에 수신에서 처음 재배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농가가 확대되어 천안농특산물의 대표적인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는 82농가에 49ha의 규모로 1300여톤이 생산될 전망으로 46억원의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고급과일로 취급되고 있는 멜론에는 비타민 A·C, 철분, 나이아신 성분이 많으며 혈액응고를 막아 혈전을 방지하고 성인병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론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후숙과일이기 때문에 상온에 두었다가 먹기 2~3시간전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시 농업기술센터(곽노일 소장)는 고품질멜론생산을 위해 출하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작기조절과 재배환경개선시범사업지원, 타지역 벤치마킹, 재배기술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