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전문 / “새누리당 이교식 후보는 협박정치를 중단하고 사퇴하라!”
이교식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가 국정원 출신답게 협박정치로 시민들의 알권리를 짓밟고 있다.
이교식 후보가 30여 년 근무했다고 자랑하는 국정원(구 안기부)은 우리 역사에서 감시와 통제, 음모와 조작, 고문 등으로 독재 권력을 비호하던 곳이다. 국정원에서 배운 짓을 아산시에서 그대로 답습하는 이교식 후보는 협박정치를 당장 중단하고 후보를 사퇴하라.
지난 5월31일 충남시사신문 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 캠프가 지역 언론에 대해 협박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
5월 29일자 배방신문은, ‘이교식 아산시장 후보, 경찰 조사에 이어 선관위에 신고서 접수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이교식 후보 캠프는 이 기사를 내리기 위해 온갖 회유와 협박을 한 사실이 기사를 쓴 현창섭 기자의 인터뷰로 확인되었다.
배방신문 현창섭 기자는 기사를 올린 이후 알지도 못하는 전화로부터 ‘두고 보자’, ‘무슨 이유로 그런 기사를 썼느냐’ 등 신변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문자를 수 없이 받았다고 한다. 현 기자는 “기사내용은 모두 사실 확인 후 작성했다”며 “기사를 내린 것이 후회되고 원망스럽다. 기자로서 양심선언이라도 해야겠다”고 토로할 정도다.
이어 6월1일에는 배방신문 홈페이지에 ‘甲시장후보에 대한 보도와 삭제 진실, 그리고 그에 대한 배방신문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그간의 과정을 상세히 기술한 내용이 게시됐다.
기사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면 법적인 대응과 근거를 대는 것이 상식 아닌가? 도대체 얼마나 사람을 괴롭히고 협박을 했으면 이런 말이 나오겠는가?
이교식 후보는 지난 5월31일 기자회견에서 배방신문 기사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협박을 일삼을게 아니라 5월27일 아산경찰서에서 어떤 조사를 받았는지를 있는 사실 그대로 당당하게 밝히면 된다.
또한, 그에 앞서 협박정치를 일삼는 이교식 후보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다.
2014년 6월1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남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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