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재 부시장은 지난 20일 간부회의를 통해 예산의 균형집행과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아산시가 올해 상반기 중 시 전체 예산의 52%에 해당하는 358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강익재 부시장은 지난 20일(화)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예산의 균형집행과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지난 5월13일 기준 아산시의 균형집행률은 목표액 3584억원 중 2167억원을 집행한 61.7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한 수치다.
이는 1억원 이상 대상사업 중 집행률 60% 미만인 부진사업이 287건으로 평균 집행률 26.3%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집행이 부진한 이유는 문화예술종합타운조성사업 79억원,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124억원,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 부지조성 등 67억원이 토지매입과 보상협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노인생활시설 기능보강 사업비 20억원과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16억원, 아산실내수영장 건립 및 체육시설 확충사업 250억원 등이 실시설계 진행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 부시장은 토지매입과 보상업무의 적극적인 추진과 실시설계 완료 후 조속한 공사발주 등을 지시했으며, 수용재결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의 신속한 협의를 주문했다.
강 부시장은 “균형집행 목표액 달성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책인 만큼 차질 없는 추진으로 최선을 다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