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매년 약 40억원씩 3년간 총 120여 억원을 지원받는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매년 약 40억원씩 3년간 총 120여 억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금) 밝혔다.
사업비는 39억5000만원의 국고지원금과 대학 대응자금 11억원, 지자체 2억2000만원, 기업체 1억6000만원으로 모두 54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로써 3년간 162억 여원의 사업비로 충청권 현창밀착형 2단계 링크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선문대학교는 LINC사업의 목표를 글로컬 창의 인재 육성,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정착, 산학협력의 국제화 선도로 설정하고, 산학친화형 대학체제 개편과 현장실무중심 인재양성, 지역기업의 국제화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학과 ICT 기반 창업교육 의무실시
선문대는 30여 명에 달하는 산학협력중점교원 임용과 산학친화형 인사제도, 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우수인력의 외부 유출을 억제하고 취업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지역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해 전 학과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캡스톤 디자인교육과 창업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선문대는 국제화 인적네트워크인 글로벌 부총장들과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위해 글로컬 협력센터(Glocal Collaboration Center)를 운영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LINC사업에는 공과대학, 건강보건대학, 사회과학대 등 5개 대학 23개 학과 30개 전공이 참여한다. 선문대 LINC사업 관계자는 “LINC사업 선정이 가장 치열했던 충청권 지역에서 선문대학교가 선정된 것은 선문대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객관적 증거”라며 “주·산·학 글로컬공동체 대학으로,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2단계 링크사업을 추진하며, 4년제 56개교, 전문대 30개교가 사업에 참여한다.
충청권은 선문대학교를 비롯해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건양대학교, 단국대학교, 대전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중부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밭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모두 11개 대학이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해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재 양성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