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공단 토취장 문제를 지적하며 공단 공사현장을 찾았던 의원들 모습
산업단지 지정고시 후 10년동안 개발이 미진해 골칫덩이였던 인주공단 개발이 내달부터 본격화 된다.
아산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주공단 1공구 사업이 토취장 확보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 또 공단내 영세한 중소기업 임대전용단지도 내달 착공과 내년 3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어 인주공단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주공단 분양의 기폭제가 될 공단내 영세중소기업임대전용단지가 부산지역 철강업체들과 단지 전체에 대한 유치협의가 이뤄지는 등 순조로운 분양이 기대된다.
아산시는 인주면 걸매리 일원 48만8천여평 규모에 총 사업비 1천4백42억원을 들여 제1차 금속?조립금속, 기계 및 장비업종 유치를 위한 인주공단 제1공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토를 위해 기존에 지정된 채취장은 막대한 공사비를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문화유적지 시굴 및 발굴조사, 6백여기의 묘지 이전 및 보상비 등 각종 난제들 해결에 따른 과다한 경비소요 등이 걸림돌이 돼 지연이 불가피했다.
이에 시측은 보상비가 없고 운반비가 저렴한 공장허가지역과 관내 토석 채취장의 부산물인 1백40만㎡ 등 인근지역에서 4백38만여㎡에 달하는 토취장을 변경 확보하고 지난 6월부터 조성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내 3만평 규모의 임대전용단지의 경우도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내달부터 조성을 위해 건교부 1백5억원 중 이미 지원된 토지매입비 15억원과 현금 13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73억원에 대한 기채발행 승인을 신청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