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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로 소통하는 대학캠퍼스

호서대 교직원 학생들에게 샌드위치 1500개 전달…올해로 8년째

등록일 2014년04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로 8년째 계속되는 호서대학교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대학공동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나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중간고사 기간인 22일(화)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호서대 교직원들이 시험기간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수고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행사며 호서대 캠퍼스문화로 정착됐다.

발단은 강일구 총장이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모습을 보고 교수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했다.

올해로 8년째 이어지는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학생들에게 중간고사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즐거운 이벤트로 인식되고 있다. 또 교직원들에게는 학생들과 소중한 나눔을 위한 수고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한다.

‘제자사랑 샌드위치’는 호서대 교목실에서 주관하고, 교수 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 주축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당일 아침 엄선한 신선한 식재료를 준비하고, 오후에는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손수 만든 1500여 개의 샌드위치를 도서관 입구와 각 열람실을 돌면서 학생들에게 캔커피와 함께 직접 전달한다.

조태연 교목실장은 “학생들에게 건네는 것은 비록 샌드위치 하나와 커피 한 캔이지만 정성만큼은 ‘세상의 밥’을 자처한 예수의 사랑을 지향한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정성은 대학을 사랑과 존경의 공동체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대학생활을 시작한 차지인씨(환경공학과 1년)는 “시험기간이면 이런 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선배들을 통해 듣긴 했는데, 이렇게 샌드위치를 교수님께 직접 받으니 감동이었다”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한 기분이다. 교수님들의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서대학교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대학공동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나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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