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신창면 남성리, 수장리, 배미동 일원에 260만5000㎡ 규모로 신창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9일 시장실에서 은산그룹의 이에스산업㈜, ㈜신창과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는 신창면 남성리, 수장리, 배미동 일원에 260만5000㎡ 규모로 신창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9일(수) 시청 시장실에서 은산그룹의 이에스산업㈜, ㈜신창과 협약을 체결했다. 신창일반산업단지는 아산 서부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7년~2012년까지 이 일대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하고 타당성조사 용역실시와 사업시행자를 모집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금융위기와 내수침체 등으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2012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이 해제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기업지원과 이성복씨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 7년간 표류하던 신창일반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사업시행자가 투자의향서와 실시계획서를 작성해 충남도에 접수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면 2015년에는 산업단지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창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침체된 아산서부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도권 내 공장 유치와 무분별하게 산재된 공장들을 계획적으로 이전 배치함으로써 아산시 재정 기여와 도시공간의 균형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산시는 신창일반산업단지를 지역 연계형 산업단지와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로 계획하고, 근로자와 가족들을 위한 상생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