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아산사업장 일원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목련, 단풍, 모과, 매실 등 4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아산사업장 일원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걷기나눔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목련, 단풍, 모과, 매실 등 4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날 식목행사에 사용된 나무는 탕정면 주민들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나 되는 ‘화합의 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나무 심기를 마치고 활짝 핀 벚꽃 길을 함께 걸으며, 1미터를 걸을 때 마다 기부금 1원씩 적립하는 ‘1미터 희망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윤영 사원은 “사무실을 벗어나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나무도 심고 이웃을 위한 나눔도 실천해 뿌듯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벚꽃 가득한 탕정의 봄 내음을 맡으며 함께 미소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탕정면 25개 자매마을을 찾아 과실수와 유실수, 꽃잔디, 베고니아 등을 심는 ‘아름다운 꽃길 만들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를 통해 총 1500여 만원 어치의 꽃과 나무를 자매마을에 심어 꽃향기 가득한 탕정면을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탕정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제2회 탕정 벚꽃 길 걷기’ 행사가 펼쳐지며,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기업체 임직원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