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청소년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인성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게 될 ‘2014 천안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축구리그 챔피언십대회’가 오는 3월29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8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천안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축구리그 챔피언십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1개 학교(초등70, 중등30, 고등21)를 대상으로 지난 1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참가학교를 확정한 후, 읍·면 및 동지역, 인근지역 등으로 구분하여 초·중·고등학교별로 나누어 지역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2014년에는 초등·중등·고등부 여자축구리그에 각2팀씩 참여해 미래 대한민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갈 밑거름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결정되는 우승팀은 대한축구협회 유·청소년 클럽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해 천안시 위상을 높이게 된다.
한편 2013년 대회에서는 초등학교 20, 중학교 21, 고등학교 14개팀 등 모두 55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3월부터 9개월동안 리그전 326경기, 결승전 13경기의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초등부 성환초, 중학교부 용곡중, 고등부 두정고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축구리그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체력증진과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형성하고,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