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업인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대기종의 다양화, 농기계 운송서비스를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승용제초기를 비롯, 6종 27대의 임대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고 농기계 보관용 선반, 상하차용 사다리 등을 확보하여 농기계 임대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대농민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관련단체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승용제초기, 콩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임대가 어려운 기종을 수요에 맞게 구입하기로 했다.
또한 임대사업장내에 농기계 보관용 선반을 설치, 보관공간을 넓히도록 했으며 농기계 상하차용 사다리 3대를 확보해 무료로 농가에 임대해 농기계를 운반할 때 상하차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임대 편의를 위해 운반이 어려운 농업인이나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임대농기계 운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검토 시행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운반이 어려운 고령 영세 농업인도 임대농기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영 농기계팀장은 “임대기종을 다양화하여 농업인들의 농기계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농기계 운반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운송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