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 우수받이 절취,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
시내 중심 도로변에 설치된 철제 우수받이(사각 맨홀 1개 10㎏) 덮개를 약 2개월에 걸쳐 200여개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경마 및 경륜에 중독되어 그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2014년 1월초부터 3월초까지 천안시 서북구 및 동남구 일원 도로변에 설치된 우수받이 약 200개(1개당 시가 10만원) 총 2000만원 상당 품을 약 14회에 걸쳐 리어카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절취, 고물상에 판매했다.
절취한 물건은 모두 고물상에 고철 가격으로 판매해 얻은 수입금으로 찜질방을 오가며 경마 및 경륜장에서 모두 탕진했다.
경찰은 압수 품 우수받이 이외 공사 현장을 오가면서 기타 자재 등 절취한 사실에 대하여 여죄 수사 중에 있으며 절취한 피해 품 철제 우수받이를 고철가격으로 매입한 고물상 업주에 대하여 장물 혐의로 수사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심야시간 종이 박스 보다 상대적으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우수받이’를 절취한 행위는 그곳을 운행 중인 차량의 대형 교통사고 위험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였다”고 밝혔다.
불법게임장 단속 업주 등 검거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3월14일 봉명동에서 영업 중인 ‘불법사행성게임장’을 단속, 업주 K씨(50) 등 4명과 게임기 50대, 현금 1000만원, 가드칩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단속된 게임장은 올해 2월20일부터 봉명동에서 일반게임제공업 허가를 받고 ‘신비한 섬’게임기 50대를 설치 한 후 이곳을 찾은 손님들에게 5000점 당 은책갈피 1개를 지급하고 은책갈피 1개당 4500원에 다시 매입하는 방법으로 게임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했다.
경찰은 첩보수집활동 중 게임장에서 게임 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해 준다는 첩보 입수후 현장출동을 통해 단속이 된 사례이며 불법사행성 게임장에 대해서 첩보수집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학교 인근 불법 성매매 단속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3월18일 신방동에서 마사지샵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종업원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방동에 위치한 중학교 150ｍ 주변에서 업주는 마사지샵을 운영하며 여자 종업원을 고용한 뒤 불특정 남자 손님들에게 10만원씩을 받고 신체 특정부위를 마사지 하면서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 한 것이다.
이번 단속은 학교주변 유해업소에서 신·변종 성매매 및 유사성교행위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단속을 한 것이다.
천안동남서 생활질서계 관계자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첩보수집 중 단속이 된 사례이며 불법성매매 업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첩보 수집하여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교육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가 지난 3월20일 동남구 신부동 소재, 천안시지부 노인회를 방문하고 노인대학 9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동남서 관내 노인 교통사망사고 발생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유형에 대해 설명한 후,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방법, 대중교통 안전 이용법, 날씨별 안전 보행 등에 대해 홍보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야간 안전 보행 및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야광 반사지 밴드를 제작하여 배부했고, 보행 시 팔·가방 등에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동남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6건의 교통사망사고 중 50%가 노인 교통사망사고로, 이 중 보행자 사고는 2건에 이른다. 노인들은 경미한 교통사고가 사망사고로 직결될 위험이 커, 동남서는 더 이상의 노인 교통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서북서, ‘청렴 퍼포먼스’
천안서북경찰서(서장 홍완선)가 지난 3월20일 청렴의식 제고와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퍼포먼스를 가졌다.
서북경찰서 청렴동아리 ‘송죽회’를 중심으로 전개된 이날 퍼포먼스는 청렴도를 저하시키는 각 항목(▷성범죄 ▷폭력·도박 ▷초과수당부당수령 ▷음주운전 ▷금품수수 ▷권위적태도 ▷공금횡령 ▷부실수사 ▷인사청탁)이 쓰인 풍선 표적에 다트를 던져 터뜨리며 부패 근절을 다짐하고 청렴한 경찰상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홍완선 서장은“관념화된 경찰관의 부정적 이미지가 청렴도 평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친절·부패방지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솔선수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북경찰서는 경찰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 T/F팀 운영 등 협업체계를 구축, 청렴 문화 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관리 방향 논의
천안동남서가 지난 3월19일 선도심사 위원회 전문위원 의사, 변호사, 교사 등이 참여해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 운영에 따른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선도심사위원은 의사 1명, 변호사 1명, 교사1명과 위원장인 경찰서장 과 내부위원으로 동남서 여성청소년과장, 청문감사관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는 가해학생에 대하여 엄정한 관리를 하면서 또한 사안이 경미한 학생에 대하여 선도와 힐링 위주로 관리하기로 논의했다.
천안동남서는 선도심사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특성에 따른 처분과 선도방향 결정으로 사법처리 과정에서 낙인효과로 인한 강력범죄자 양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동남서·천안인력지원센터 태권도 프로그램 체험 운영
천안동남경찰서가 서북구 성정동 소재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김준수)와의 업무협력 추진을 통해 천안지역 외국인 중 우선적으로 신청하는 외국인근로자들 대상으로 3월달 주말을 이용해 무료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상호 합의했다.
천안동남서 홍덕기 서장은 “관내 외국인근로자 대상으로 가장 참여하고 싶은 교육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태권도 학습참여를 제일 많이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착안 했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외국인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천안인력지원센터와의 업무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며, 이번 행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저소득 가정 외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무료강습 지원으로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범으로 활동하는 외사관 윤기태 순경은 인도네시아 주 대표 태권도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태권도 공인 5단으로 사범지도자 자격증을 갖추고 있다.
서북서 보안협력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
천안서북경찰서가 지난 3월18일 보안협력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 및 정기총회를 개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활동을 논의하고 보안협력 신규 위원 2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했다.
홍완선 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과 같은 우리사회의 소외 계층을 보살피고 사회정착 지원과 신변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훈 보안협력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취업알선, 법률 및 의료지원 등 지속적인 후원과 격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탈북민이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