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순 예비후보는 아산시 구석구석 ‘엄마가 간다’라는 주제로 ‘함께 가는 아산’ 10주 현장탐방을 시작했다.
조양순 아산시장 예비후보의 ‘엄마시장 조양순’ 이라는 구호가 눈에 띈다.
조양순 예비후보는 아산시 구석구석 ‘엄마가 간다’라는 주제로 첫 번째 민생투어 ‘함께 가는 아산’을 시작했다.
첫 번째 민생투어는 보육, 장애복지시설, 다문화 센터 등 아산지역 취약계층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아산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아산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등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원하는 근본적 해결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는 것으로 진행됐다.
조 예비후보는 아산의 한 복지시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복지사업의 수는 늘어가지만 주어진 예산은 한정되고, 증액되지 않는 현실이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의 질을 낮게 만들고 있다”며 “장애인 자립 재활센터 등 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시설과 체계가 전혀 없는 것 또한 문제며, 지역 정치인들이 선거철 관심만이 아닌 진정한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또 “인구 30만 도시에 아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병원조차 없는 것은 문제지만,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설립되기에는 경제성면에서 타당성이 없고 투자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조 후보는 “선거 때마다 몇 백 병상씩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정치권의 단골메뉴가 아니라 현실 가능한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장 먼저 아산시 행정력이 움직여야 할 것은 성과 없는 종합병원 유치가 아니라 지역 의료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리가 먼저”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폐업한 한사랑아산병원을 다시 오픈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며, 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순 예비후보는 “10주간 테마 있는 민생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두 번째는 안전한 아산으로 소방서, 경찰서 등을 찾고 학부모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모바일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정책 제안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