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57, 왼쪽) 이교식(60, 오른쪽) 새누리당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14일 각각 공천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공천경쟁 2라운드가 펼쳐졌다.
“당헌·당규에 부합하는 후보를 뽑는다면 공천 받을 자신 있다. 풍부한 행정력과 청렴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3월11일 이상욱(57) 예비후보.
“과정과 결과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도 본인(이상욱) 자신이 잘 알 것이다. 다시 한 번 시민들과 당원 앞에서 깨끗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3월14일 이교식(60) 예비후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누리당 충남도당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이상욱 예비후보와 이교식 예비후보의 팽팽한 신경전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이상욱, “당원·당규 부합하는 후보는 바로 나”
먼저 이상욱 예비후보가 11일(월) 새누리당 충남도당에 새누리당 아산시장후보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상욱 예비후보는 “지난 23년 여 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아산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며 “이번 6월4일 지방선거는 우리지역의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며, 아산의 미래를 담당할 역량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미래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방식은 매우 올바른 선택”이라며 “당원·당규에 부합하는 후보를 뽑는다면 누구보다 확실하게 공천을 받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욱 예비후보는 “반칙하지 않고, 작은 약속 하나에도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신뢰받는 공직자 생활을 통해 항상 깨끗하고 바른길만 걸어왔다”며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과 지방에서 활동한 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공천심사에서 제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이라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이상욱 예비후보는 “진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후보가 되고 싶다”며 “이번 새누리당 공천은 물론 본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철저하고 면밀하게 준비했으므로 아산시민 여러분과 더 자주 소통하고 경청하며 당원과 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교식, “약속과 신뢰의 문제, 다시 승리할 것”
14일 새누리당 충남도당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한 이교식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 낙점을 자신했다.
이교식 예비후보는 “지난 30년여 년간 중앙행정 경험과 5년여 간 아산시정연구원을 열고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아산의 발전과 시민이 주인인 아산시를 만들고자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체전, 도청이전 등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맞아 아산시가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행정가, 세계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승부사 정신과 결단력을 갖춘 ‘준비된 이교식’과 함께 창조아산발전을 이룩 하자”고 말했다.
또 지난 12월28일 실시한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단일화 자체경선을 언급하며, 이교식 예비후보는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시민과 당원 앞에서 명예를 걸고 한 약속이다.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도 본인(이상욱)이 잘 알 것이다”라며 “이번 공천 경선은 새누리당 중앙당의 공천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성실하게 임 할 것이며, 다시 한 번 시민들과 당원 앞에서 깨끗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교식 예비후보는 “그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인물과 정책, 공약을 보고 공정하게 아산시장 선거에 임해주실 것을 믿고 또 당부 드린다”며 “정치가 혐오스럽다고 외면하거나 방관한다면 아산의 권익, 아산시민의 주권은 결코 지킬 수 없다. 아산시민이 주인인 아산행복시대를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