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비롯한 중부권 기술인력개발의 요람이 될 천안인적자원개발센터(센터장 김 휘)가 지난 3월5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성무용 시장, 고용노동부 이재흥 정책실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 천안시 양승조, 박완주 국회의원, 천안시의회 최민기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천안인적자원개발센터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지역공동훈련 사업을 기반으로 천안시의 부지 지원을 받아 천안시를 포함한 중부권역의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재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기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시에는 삼성SDS, 삼성SDI 등 대기업을 포함하여 전기전자, 반도체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 및 근로자가 많아 이와 관련된 전문 교육훈련을 통해 천안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활동 지원 및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기업체에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인적자원개발센터는 2013년 2월 착공을 시작해 12월 11일 준공필증을 받았다.
연면적 4772㎡ 의 지하2층 지상3층의 규모로 대강의실, 실습실, 컴퓨터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신형 컴퓨터와 전자교탁, 고성능 음향시설, PLC장비, 머시닝센터 등 실습과 이론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훈련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센터는 매년 기계부품설계·CNC선반·반도체·PLC 등 23개 과정을 운영해 150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1360명의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천안시와 협력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기업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4년 시정 제1과제를 ‘지역경제활성화’로 목표를 정하고 국정목표 창조경제과제인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어 천안인적자원개발센터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천안인적자원개발센터 김 휘 센터장은 “천안인적자원개발센터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동운영의 지역 공동훈련장으로서의 의미가 깊으며, 이번 개원식을 통해 지역내 수요조사를 통한 현장감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근로자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평생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 천안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