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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쟁력은 교육과 문화로 부터”

윤지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교육과 문화가 도시경쟁력

등록일 2014년03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윤지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도시경쟁력은 기업유치와 고층빌딩 숫자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도시경쟁력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교육과 문화의 성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아산시 제4선거구(배방·탕정) 윤지상(41·민주당)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교육과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아산은 아직까지 교육과 문화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뒤쳐진 것이 현실”이라며 “아산의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발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작은 도서관을 더욱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영어 도서관을 건립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줘야한다”며 “단지 시설 확대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학부모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신뢰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사교육비가 학부모의 가장 큰 부담인 현실에서, 영어도서관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유도해 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미국유학을 마치고 아산으로 돌아와 배방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해 왔으며, 탕정 삼성LCD와 코닝정밀유리에서 임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년간 실용영어를 강의했다.

윤지상 후보는 또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공연시설을 늘리고, 일회성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적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문화·예술 인재들에게 실력 있는 교사들을 통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부터 라인 갤러리를 운영하며, 공연·전시 기획과 문화상품을 개발·판매하는 문화 사업을 진행한 윤 예비후보는 “아산시와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만이 문화를 한층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상 후보는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문화’의 비전은 당장 척박하더라도 지역의 토양에서 싹틔워 길러야 한다”며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교육과 문화정책을 알리는 것이 선거 전략”이라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아산에서 태어나 동신초·온양중학교를 졸업했다. 또 북일고등학교를 나와 미국 로욜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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