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도시경쟁력은 기업유치와 고층빌딩 숫자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도시경쟁력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교육과 문화의 성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아산시 제4선거구(배방·탕정) 윤지상(41·민주당)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교육과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아산은 아직까지 교육과 문화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뒤쳐진 것이 현실”이라며 “아산의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발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작은 도서관을 더욱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영어 도서관을 건립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줘야한다”며 “단지 시설 확대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학부모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신뢰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사교육비가 학부모의 가장 큰 부담인 현실에서, 영어도서관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유도해 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미국유학을 마치고 아산으로 돌아와 배방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해 왔으며, 탕정 삼성LCD와 코닝정밀유리에서 임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년간 실용영어를 강의했다.
윤지상 후보는 또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공연시설을 늘리고, 일회성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적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문화·예술 인재들에게 실력 있는 교사들을 통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부터 라인 갤러리를 운영하며, 공연·전시 기획과 문화상품을 개발·판매하는 문화 사업을 진행한 윤 예비후보는 “아산시와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만이 문화를 한층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상 후보는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문화’의 비전은 당장 척박하더라도 지역의 토양에서 싹틔워 길러야 한다”며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교육과 문화정책을 알리는 것이 선거 전략”이라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아산에서 태어나 동신초·온양중학교를 졸업했다. 또 북일고등학교를 나와 미국 로욜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