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제95주년 기념 유관순열사 및 순국자 추모제가 3월1일 유관순열사 추모각에서 진행됐으며 일본망언에 대한 규탄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3.1운동 제95주년 기념 유관순열사 및 순국자 추모제가 3월1일 오전 11시 유관순열사 추모각에서 진행됐다.
유관순열사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당초 지난 2월28일 개최하기로 했던 아우내봉화제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취소됨에 따라 대체행사로 엄수됐다.
이날 행사는 전흥재 체육회상임부회장(50)의 규탄대회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성노 이장협의회장(56)의 일본 만행 규탄문을 낭독했다.
정성노 회장은 1905년 을사조약, 1910년 한일합방조약과 1931년 만주사변, 1941년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만행을 규탄했다. 이어 김진세 농업경영인회장(55)이 일본 망언 규탄문을 낭독했다. 김진세 회장은 아베신조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독도 영유권 주장, 동해바다의 일본해 주장,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망언을 비판했다.
규탄문 낭독에 이어 병천면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과 의용소방대 회원의 구호 선창으로 참석자들은 ‘독도는 우리땅,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라‘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또 ‘아베 신조상 화영식’에 이어 곽기종 노인회장(79)의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일본 아베총리의 망언과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의 망언, 독도 영유권 주장, 과거사 부정에 대한 일본의 각성과 동남아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촉구하는 대회였다.
규탄대회를 준비한 ‘나라를 사랑하는 천안시민의 모임’은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농업경연인, 농촌지도자회, 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 체육회, 자율방범대, 농협주부대학총동창회, 자유총연맹, 방위협의회 등 병천주민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