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이 지난 21일 오전11시 새누리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국가정보원 조직에서 중앙부처와 중앙정치는 물론, 수많은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배웠다. 서해안 시대 거점 도시로 힘 있는 창조도시 아산을 건설하겠다.”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이 지난 21일 오전11시 새누리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교식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에 앞서 오전 9시 아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사무실도 기존 시민로에서 시내 중심가인 충무로로 옮겼다.
이 예비후보는 “오늘 아산시민들 앞에 서면서 제 자신을 돌이켜보며 다시 한 번 승부사 정신으로 우리고향 아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을 하겠다고 다짐 했다”며 “이것이 고향에 대한 빚을 갚는 일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산은 제2서해안고속도로 아산 IC유치, 당진-천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서해안 철도 등 아산을 거쳐 천안으로 가는 교통망이 변경되며, 2016년 전국체육 대회를 계기로 아산발전을 10여 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정보원 30여 년 동안 국민의 권익과 안위를 위해 어떻게 지켜내는지를 경험했다”며 자신이 아산시장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상욱은 자신과 시민을 속였다”
이교식 예비후보는 이상욱 예비후보와 후보단일화 논란에 대해 자신과 시민을 속였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후보단일화 경선 이후의 논란에 대해 “애당초 후보단일화 경선은 법적 효력이 없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무효와 유효 여부를 거론할 필요는 없다. 후보단일화 문제는 법적 효력문제를 떠나 자신(이상욱 후보)과 시민의 약속에 대한 신뢰의 문제다. 저는 이 모든 것을 아산시민에게 묻고 아산시민의 뜻에 따라 길을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교식 예비후보는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힘 있는 창조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3가지를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 행정과 중앙정치의 힘으로 ‘힘 있는 아산’을 만들겠다”며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을 움직일 힘이 필요한데, 저는 국가정보원 조직에서 행정실무를 총괄하면서 예산, 조직, 인사 등 업무에서 부터, 방대한 국내외 교류와 협력 업무, 감사업무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중앙정치는 물론, 수많은 대기업과 협력하면서 서해안 시대의 거점 도시로 힘 있는 창조도시 아산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 협력을 통한 아산시민의 화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아산 거버넌스 시정시스템을 통해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 시민대표, 지역언론과 시민사회단체, 지역기업에 이르기까지 아산인 모두 참여하고, 아산인 모두 시정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화합과 상생의 아산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년여 동안 아산발전의 청사진과 4대권역 5대분야 10개 중점정책을 연구하고 수립해 왔다”며 “이번 아산시장 선거는 아산의 선배님들께서 땀으로 이룩한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시금석으로 땀을 쏟고 뼈를 묻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교식 예비후보는 3월3일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