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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이’ 장동순(40) 매니져

사회적경제의 허브 ‘공간 사이’

등록일 2014년02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회적기업 ㈜즐거운밥상과 협동조합 ‘우리농네’가 만든 협동의 경제, 사회적경제를 풀어가는 네트워킹 ‘공간 사이’가 지난 2월13일 문을 열었다.
두정동 한국전력 천안지점 인근에 위치한 287.78㎡ 규모의 ‘공간 사이’는 지역의 개인기업, 프리랜서, NGO, NPO,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한다.

이 곳은 사무공간 뿐 아니라 장비의 공유 일상적인 정보교류, 학습을 통해 서로 도움을 줄 수 도 있다.
‘공간 사이’의 장동순 매니저는 “여려 개의 파편들이 함께 했을 때 어려운 사업도 풀어 나갈 수 있다”며 “경쟁이 아닌 협동을 실현, 서로가 행복해지고 성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간 사이’은 개소식은 특별했다. 2009년 해고부터 지금 까지 열심히 싸워 온 쌍용자동차 노동자 분들에게 회사측에서 47억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공산 사이’는 이날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 보냈다.
‘낭푼밥’ 이라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제주에서 상위에 밥을 솥째로 올려 놓고 함께 나누어 먹는 것들 낭푼밥이라고 한다. ‘공간 사이’는 구과 나물한가지를 준비하고 개소식을 찾는 손님들은 비벼먹기 좋은 재료를 준비, 맛있게 비벼서 나눠먹었다.

이 밖에 나꼼수 김용민 교수의 특강과 영화상영, 사물놀이 공연, 가수 ‘사이’의 라이브 공연도 진행됐다.
'즐거운밥상'(대표 박찬무)은 지난해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선정, 포상금 5000만원을 ‘공간 사이’ 종자돈으로 출자했다.
‘즐거운밥상’은 천안시의 위탁사업을 받아 천안지역 결식아동들과 독고노인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으며 배달도시락과 출장뷔폐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협동조합 ‘우리동네’는 천안지역의 선후배 관계 16명의 조합원이 만든 단체다.
‘우리동네’는 항상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여할 수 있는 공동선을 지향한다.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체를 통해 그들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욕구와 열망을 충족하고자 자발적으로 결합한 사람들의 자율적인 모임이다.
장동순 매니저는 “공간사이는 언제나 지역민을 위해 문을 열어 놓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공유의 경제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하고 싶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말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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