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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기르며 젊음을 되찾다

2007년부터 '청정콩나물'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

등록일 2014년02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청정콩나물사업’이 지난 11일 더 많은 어르신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2007년 지역 어르신들의 경험도 활용하고, 노후에도 일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돕기 위해 '청정콩나물'사업이 시작됐다.

지난 11일(화) 더 많은 어르신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기왕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응규 아산시의회 의장, 삼성디스플레이 송백규 부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노후의 행복한 일터 탄생을 축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7년부터 '청정콩나물' 사업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사내식당 구매를 통해 안정적 매출 확보와 건강한 유기농 콩나물 품질 확보를 위해 전문가 현장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정콩나물’이 맛 좋고 몸에 좋은 콩나물로 소문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납품처도 아산시청을 비롯해 인근 기업과 식당으로 늘었다.

이명숙씨(72세)는 “집에서 하루종일 대화할 상대도 없어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청정콩나물'에 나오니 대화할 친구들도 생기고, 손주들 용돈도 줄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작하던 2007년 첫해는 어르신 6명으로 시작해 작년에는 12명으로 늘었다. 생산량도 하루 100kg에서 500kg으로 5배 성장했다. 올해 초 콩나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하고 시루도 늘렸다. 냉장보관 창고, 자동세척기 등을 설치해 더 많은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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