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2014 스마트 디자인 캠프’를 전국공학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4일~6일까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학교육거점센터와 선문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2014 스마트 디자인 캠프’를 4일~6일까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전국 20여 개 대학에서 남학생 51명, 여학생 29명 등 총 80명이 참가해 4명씩 20개조로 ‘나의 소중한 대상을 행복하게 하는 물건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은 그동안 공학도로서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특히 안예진(국민대), 정홍수(서울과기대), 최지용(부산대), 김보연(단국대) 학생이 속한 5조는 가족과 물의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노부부만 남은 외로운 부모들이 안방 머리맡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리끼 컨셉의 미니정수기를 제작해 효 실천을 형상화시켜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디자인캠프는 전국 공학도들이 다양한 전공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주어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설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학도가 가져야할 기본소양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학교육거점센터에 속하는 대학들을 주축으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6일 오후에는 조별 활동결과 발표와 심사평, 그리고 결과발표 및 시상식이 있었다. 대상은 14조 스마트챌린저팀(동국대 최수경, 순천대 강병철, 한국산업기술대 이성노, 조선대 배소연)이 수상했으며,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황선조 총장은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끊임없이 창조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지금의 문화와 문명을 이룩했다”며 “전국 공학도들이 2박3일간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전공의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