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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마을 빛의 축제장으로 놀러오세요”

10일~15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등록일 2014년02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3가지 유러피언 양식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산시 탕정면사무소 앞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에서 ‘2014 빛의 축제’가 열린다.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3가지 유러피언 양식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산시 탕정면사무소 앞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에서 ‘2014 빛의 축제’가 열린다.

이국적인 풍경의 거리에서 빛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푸짐한 볼거리를 2월10일~15일까지 6일간 제공한다.

‘아산 지중해마을 페스티발’ 첫날인 1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중해마을 곳곳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오후 6시 빛의 축제를 알리는 ‘루미나리 점등식’과 ‘풍등날리기’ 행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국적인 지중해마을 풍경을 배경으로 빛과 환상의 절묘한 조화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 행사기간 내내 마을에는 갤러리, 어린이놀이방, 벼룩시장, 푸드코트와 노래방,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을 위한 전통놀이 경연대회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특히 지중해마을 이벤트하우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국수와 김밥을 비롯한 푸짐한 간식은 물론 막걸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낭만이 출렁이는 지중해마을

이국적인 풍경의 거리에서 빛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푸짐한 볼거리를 2월10일~15일까지 6일간 제공한다.

지중해마을(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들어서면 마을은 잘 그려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마을 골목 모퉁이를 돌 때마다 예술가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마을 안길에는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또 고급자재인 데카스톤으로 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블록별로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었다.

건물 2층 테라스에는 화분을 진열하고, 건물과 건물사이 골목 골목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그리고 건축미학적인 아이디어들과 추억이 깃들어 있다.

주민들은 마을 자체를 예술가 거리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어떤 골목에서는 기타소리가, 어떤 도로에서는 트럼펫연주자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맑은 날에는 거리마다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모델이 된다.

주민들은 마을을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상설공연장을 제공하고, 일년 내내 크고작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조성된 건물 중 3층은 주민이 살고, 1층은 상가, 2층은 예술가들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문화공연 기획국, 공방, 화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상당수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중해 마을에는 누가 사나?

마을의 겉모습은 유럽형 건축양식으로 첨단시설을 도입했지만 주민들은 수 백년 간 지켜왔던 공동체 생활과 사고방식을 지키며 살고 있다. 상부상조와 권선징악의 향약정신과 문화를 지키면서, 자체적으로 공동체를 결속시켜 나가는 것이다.

마을의 대소사에 대한 의사결정 구조는 누구나 1인1표를 행사하지만, 어르신들의 의견에 젊은 사람들이 머리를 숙인다. 또 마을 어르신들도 경영방침은 젊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받아들이며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가 큰 마찰 없이 가능한 것이 이주민 66가구가 지금까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마을공동체를 지켜왔기 때문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은 이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축비를 먼저 내면서, 보상금을 적게 받은 주민들이 동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은 돈의 가치보다 함께 살아가는 상부상조의 공동체적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마을공동체를 지킬 수 있었다.

지중해마을…이국적인 도시모습 어떻게 탄생했나?

지중해마을 이벤트하우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국수와 김밥을 비롯한 푸짐한 간식은 물론 막걸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포도농사를 지으며 살던 평범한 농촌이던 충남 아산시 탕정면 명암마을이 세계 최대의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했다.

삼성 계열사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460여 만㎡에 이르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된 것이다. 수 백 가구에 불과했던 마을이 삼성근로자를 비롯한 유동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로 변했다.

이들에게 마을을 내준 원주민 66명은 새로운 정착마을 지중해마을(블루크리스탈 빌리지)을 조성했다. 주민 66명은 사라지는 마을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조합을 결성했다.

비록 조상 대대로 살던 마을은 사라졌지만 주민 누구도 이탈하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살게 될 마을의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렸다. 이렇게 탄생한 탕정면 명암리 이주자 정착촌 이름이 ‘지중해마을(블루크리스탈 빌리지)’이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는 마을 전체를 설계하고, 집 한 채 한 채 마을 전체 풍경과 어울리도록 개성을 살려 66개의 퍼즐조각을 맞추듯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를 탄생시켰다.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는’ 이주자택지 66필지, 생활대책용지 5필지로 총 71필지 2만여㎡의 대지 위에 이국적인 모습으로 탄생했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는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등 3가지 유러피언 양식의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다.

젊은이들이여! 지중해마을로 오라

지중해마을은 청년의 자유와 도전정신을 마을 곳곳에 도입해 청년 창업몰을 제공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산시와 공동으로 창업자를 모집해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등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는 마을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패션과 쥬얼리 샵에서 청년디자이너들이 꿈을 키우고, 식당이나 베이커리 커피숍 등에서 청년 쉐프들이 빵을 굽고, 요리하는 모습이 지중해 마을의 미래다.
또 이 거리는 삼성의 젊은 부부들부터 노년층까지, 인근 선문대와 호서대, 순천향대 등 젊은 학생들이 다양한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마을은 물론 지역과 대학의 협력사업도 제안하고 있다.

나그네의 쉼터 지중해마을

지중해마을은 마을 자체가 관광산업을 위해 설계됐다.

2층 일부 원룸공간은 게스트하우스로 변경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도시형 민박과 숙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예술가 레지던스와 연계한 체험관광단지로 일년 내내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점 점포주 그리고 예술인, 청년사업가 등이 어우러진 쇼핑 테마단지가 바로 블루크리스탈이 꿈꾸는 미래다.

이 아름다운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되고, 대한민국 최고의 마을공동체 조성이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 탕정 블루크리스탈빌리지 주민들은 좋은 이웃들을 기다리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지중해마을’을 검색하면 블루크리스탈빌리지를 상세히 볼 수 있다.
문의: 041-547-2246, 010-5407-4500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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